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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출장수를 기록한 철인 Top10

by Jin1140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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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좀 색다른 걸 해볼까 하여 생각하다가 과연 한 선수가 얼마나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은퇴할까 하는 막연한 궁금증으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 TOP10을 알아보겠습니다.



 

 

 

 

 

 

 

10. 필 네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 FC에서 활약한 필 네빌입니다. 필 네빌은 총 505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20개 팀이 한 시즌에 리그를 총 38경기 소화하니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면 필 네빌은 약 13.29년 정도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프리미어리그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프로리그에서 13년 이상을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볐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훌륭합니다. 물론 앞으로 나올 선수들은 더욱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으니 더욱더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 필 네빌이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였는지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해드리면 축구를 좋아하시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잘 아시는 개리 네빌 선수의 친동생입니다. 개리 네빌은 맨유에 레전드로서 로이킨이 맨유를 떠나고 차기 주장으로 낙점되어 주장으로서 역할을 하던 선수이며 맨유와 잉글랜드의 오른쪽 수비를 오랜 시간 책임졌던 세계적인 선수였습니다. 필 네빌 선수 또한 맨유에서 오른쪽 또는 왼쪽을 오가며 수비로서 역할을 하였으나 형만큼의 명성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단지 형만큼의 명성을 얻지 못한 것뿐이지 필 네빌 역시 수준급의 선수로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9경기도 소화하였고 클럽에서는 로테이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하였고 무려 10년의 세월을 맨유에서 프로 생활을 하고 2005년 에버튼으로 이적하여 8년가량을 활약한 뒤 선수 생활을 마감하였습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하여 맨유 코치,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 CF 코치, 잉글랜드 여자대표팀 감독, 현재는 미국에 인터 마이애미 감독으로 재직 중입니다.  



 

 

 

 

 

 

 

 

 

 

 

9. 제이미 캐러거

리버풀 FC의 레전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입니다. 총 508경기를 소화하였으며 필 네빌과 같은 계산을 해보면 역시 약 13년 이상을 활약한 셈이 되겠습니다.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 역대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선수인데 이 선수가 참 불운한 것이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를 총 3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하였습니다. 잉글랜드라는 강팀에서 38경기 소화도 대단한 것이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전통의 강호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이자 리그에서 5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3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는 부분은 불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불운하다고 이야기한 이유는 당시 캐러거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대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을 뽑을 때 자주 언급되는 두 명, 리오 퍼디난드와 존 테리였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으로 가면 솔 캠벨이라는 선수가 있었겠군요. 어쨌든 동 나이대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두 센터백의 존재가 워낙 대단했었기 때문에 제이미 캐러거는 클럽의 명성에 비하여 대표팀 경력은 좀 적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리버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아있고 그러다 보니 리버풀 팬들은 여전히 캐러거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해설위원으로서 활약하며 위에 언급 드린 필 네빌의 형 개리 네빌과 해설위원으로서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에는 최대 라이벌팀들 소속이었기 때문에 자주 부딫흰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서로 소속팀에 대한 애정심으로 농담도 많이 하며 굉장히 친한 모습이었습니다.



 

 

 

 

 

 

 

8.  마크 슈워처

총 514경기를 소화하였고 단순히 경기수만 많이 소화한 것이 아닌 동시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소속팀은 빅클럽이라고 부르긴 힘든 팀에서 주로 활약하였으나 미들즈브러와 풀럼에서 주로 활약하였고 이 두팀에서는 여전히 레전드로 평가받는 골키퍼입니다. 키가 무려 196cm였는데 그런데도 반사신경이 굉장히 좋아 슈퍼세이브를 많이 보여주곤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한 팀 소속이었기 때문에 강팀과의 경기에서 골키퍼의 선방이 굉장히 눈에 띄게 되었었죠. 2016년에 공식은퇴를 하였으니 한국 나이로 44세 정도까지 현역에서 활약하였습니다. 호주의 레전드이기 때문에 A매치도 109경기나 소화하며 센츄리 클럽에도 가입하였습니다.



 

 

 

 

 

 

 

 

 

 

 

7. 에밀 헤스키

총 516경기를 소화하였고 가장 오래 소속되어있던 팀은 레스터시티였습니다. 레스터에서 1994~2000년까지 활약하였고 그 중 프리미어리그는 1996~2000년까지 활약하였습니다. 그리고 2000년 여름 로비 파울러와 이안러쉬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던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걸렸고 그렇게 리버풀로 이적이 이뤄집니다. 저희가 잘 알고 있는 헤스키의 모습은 아마 리버풀 소속일 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리버풀에서 리버풀에 발굴해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마이클 오웬과 투톱을 이루며 빼어난 활약을 하였습니다. 헤스키는 득점왕을 다툴 만큼의 많은 골을 생산해내지는 않았으나 엄청난 피지컬로 전방에서 연계를 해주고 볼을 지켜내고 공중볼을 따내며 후방에서 침투해오는 팀 동료에게 골 찬스를 만들어주는데 더욱더 능했던 이타적인 공격수였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62경기를 소화했고 득점은 7골입니다. 골은 많이 넣어주지는 못하였으나 다른 선수를 더욱더 빛나게 해주는 훌륭한 조연 역할을 소화한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6. 개리 스피드

총 535경기를 소화하였으며 리즈유나이티드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하였는데 리즈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서 맹활약하였으며 레프트백, 중앙미드필더, 레프트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등을 소화했는데 얼마나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였는지 포지션 소화 능력을 보면 잘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즈에서 약 8년간을 활약하고 본인이 어렸을 적부터 팬이었던 에버튼으로 이적하여 약 2년간 활약한 뒤 뉴캐슬에서 약 6년, 그리고 볼턴 원더러스에서 약 4년 정도를 활약하고 2008년에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2010년까지 활약한 뒤 은퇴를 하였습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하였고 짧게나마 약 1년간 조국 웨일스의 감독으로 활약하였으며 안타깝게도 2011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결정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 선수의 자살에 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은데 이 부분은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추가로 웨일스 대표로 총 85경기의 A매치를 소화했습니다.



 

 

 

 

 

 

 

 

 

 

5.  데이비드 제임스

총 572경기를 소화하였고 왓포드에서 처음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까지도 왓포드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는데 1988년~1992년까지 왓포드에서 프로 생활을 하고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였으나 리버풀에서 주전 골키퍼였으나 크게 성공적인 커리어라고 말하긴 힘든 활약을 하였습니다. 여러 클럽을 돌아다니며 주전 골키퍼로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차출되어 53경기를 소화하였고 데이비드 제임스가 밀어낸 골키퍼가 아스널의 전설이자 잉글랜드의 전설적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이었는데 처음 97년도에 차출되고 2002년까지는 백업 키퍼로서 벤치에 머무르다가 시먼 골키퍼가 2002년 결정적인 실수를 하자 그 이후부터 제임스가 주전 골키퍼로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골키퍼의 특성상 유일한 포지션이다 보니 A매치에서 53경기나 활약한 것 또한 굉장한 이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는 은퇴 후 예술가로서 활동하며 자선단체에 기부도 하는 등 좋은 삶을 사는 듯하였으나 2005년 이혼한 이후 빚이 계속 불어나 2014년 파산을 선언하였다라는 근황 이후 큰 이슈는 없는 듯합니다.



 

 

 

 

 

 

 

 

 

4. 제임스 밀너

총 오늘 시점까지 594경기를 소화하였고 이 기록은 아직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아직 현역 은퇴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역사상 최다 출장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중요한 건 제임스 밀너가 현역으로 활약하며 물론 주전급 선수는 더 이상 아니지만 로테이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캐슬,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시티, 현재 리버풀까지 계속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선수 초창기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에서 주로 활동한 제임스 밀너는 뛰어난 전술 이해 능력으로 중앙미드필더, 사이드백 등 다양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여전히 팀에서는 필요한 선수로서 활약 중에 있습니다. 나이를 생각하면 곧 은퇴를 해야 하는 나이이지만 경기중에 뛰어다니는 체력을 보면 자기 관리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61경기를 소화하였고 그의 다재다능함으로 인해 앞으로도 밀너를 찾는 감독이 많아 정말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해봅니다. 



 

 

 

 

 

 

 

 

 

 

3. 프랭크 램퍼드

총 609경기를 소화하였고 현재는 에버튼의 감독으로 재임 중입니다. 웨스트햄 유스 출신으로 웨스트햄에서 활약으로 부자구단으로 올라선 첼시에 영입이 되어 첼시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체력과 창조적인 패스, 뛰어난 피지컬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저는 역시 미들라이커라는 별명다운 득점 능력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통산 177득점을 올렸고 램퍼드의 첼시 소속으로 모든 대회 총득점은 211골로 이는 첼시 역사상 최다 득점입니다. 공격수도 아니고 미드필더가 이 정도의 득점 기록을 보유 하고 있으니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 부분에서는 별로 일 것이라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데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경기장 내에서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굳이 그의 단점을 하나 찾자면 빠르지 않은 주력이라고 할 수 있으나 하지만 본인의 장점이 워낙 많은 선수라 이러한 단점은 아주 쉽게 상쇄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라이언 긱스

총 632경기를 소화하였으며 선수 생활 모두를 맨유 한 팀에서만 활약하였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확하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슈팅, 한두 명의 수비는 쉽게 따돌리는 개인 기술까지 측면 윙어로서의 모든 것을 갖추었던 당대 최고의 왼쪽 측면 윙어였습니다. 현재 출장 경기 수 2위일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도 라이언 긱스입니다. 이렇게 실력 측면에서는 모든 팬에게나 전문가들에게나 사랑받는 선수고 존경받는 선수였으나 라이언 긱스의 추악한 사생활은 그동안의 라이언 긱스가 쌓아 올린 이미지와 커리어를 한순간에 나락으로 추락시켰습니다. 친동생의 와이프, 그리고 장모님 등 성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스캔들이 있었고 결국 라이언 긱스는 최악의 불륜남이라는 멍에를 평생 안고 가게 되었습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맨유 수석코치 및 감독대행, 그리고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나 감독을 맡고 터진 또 다른 사건으로 인하여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지금은 계속 법적 다툼 중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부분은 라이언 긱스가 본명은 라이언 윌슨이었는데 본인의 아버지가 불륜을 저지르고 어머니와 본인을 떠나서 아버지에 대한 반감으로 어머니의 성인 긱스를 프로에서 사용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오히려 아버지보다 더 엄청난 스캔들을 만들어 냈으니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사적인 부분은 아쉽지만 선수로서의 실력 면에선 절대 깎아내릴 수없는 선수였습니다.



 

 

 

 

 

 

 

 

 

 

 

 

1. 개러스 배리

총 653경기를 소화하였으며 애스턴 빌라 유스팀에서 성장하여 빌라에서 프로로 데뷔해 빌라에서만 약 13년을 활약 후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해 약 5년, 그리고 에버튼에서 약 3년, 마지막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약 3년을 뛰며 이러한 엄청난 대기록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 2년 전까지 현역으로 활약 후 은퇴하였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53경기도 소화하였습니다. 현역 시절 가장 잘 알려진 포지션은 아마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미드필더인데 이 선수가 프로 초창기에는 센터백으로 시작하고 추후 레프트백과 레프트윙으로 활약하였습니다. 그 위치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그 이후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쪽으로 위치가 완전히 고정되었습니다. 빌라에서는 팀의 주장을 맡기도 하여 리더쉽도 갖추고 전술 이해 능력도 뛰어나 빌라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던 선수이며 그러다 보니 활용 가치가 높은 개러스 배리를 노리는 빅클럽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배리는 새로운 부자구단이자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빌라에서 10년 넘게 활약하고 그 이후로 옮긴 팀에서도 최소 3년 이상을 활약한 부분을 보면 팀에서 얼마나 필요로 하는 선수였는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철인들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내용 잘 생각하여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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