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낸 대한민국 대표팀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일단 4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결별이 공식화 되면서 후임 자리를 찾는 급한 임무가 가장 우선적일 것 입니다. 아무래도 내년 개최 예정인 아시안컵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선임작업을 마무리하고 체계를 갖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동안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역사를 돌이켜 보니 매 대회마다 주장이 변했던 것을 찾을 수있었습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최영일, 2002년 한일 대회 홍명보, 2006년 독일 대회 이운재, 2010년 남아공 대회 박지성, 2014년 브라질 대회 구자철, 2018년 러시아 대회 기성용까지 계속 변경이 있었는데요. 만약 다음 월드컵에서도 손흥민 선수가 계속 좋은 폼을 유지하고 월드컵에 승선한다면 손흥민 선수가 최초로 연임할 가능성도 있으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다음 대표팀의 차기 캡틴을 할 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지 선정해보았습니다.
1. 황인범 (1996년생, 올림피아코스, CMF)
확실히 후보를 선정하다보니 다음 월드컵에서는 1996년생 선수들이 핵심이고 베테랑으로서 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첫 번째 후보는 황인범 선수인데 겉으로 보았을 땐 왜소해보이지만 파이팅 넘치고 상대 선수들과의 언쟁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의외의 카리스마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상대팀 선수에게 우리팀 선수가 거친 파울을 당했을 때 황인범 선수는 상대에게 달려가 바로 경합을 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황인범 선수도 다음 주장후보로 손색이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황희찬 (1996년생, 울버햄튼 원더러스, WF)
두 번째 후보는 황희찬 선수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손흥민 선수의 존재감은 경기 내,외적으로 상당한데 외적인 부분은 사실 잘 모르겠으나 경기 내적인 측면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없으면 그 자리를 메워줄수 있는 실질 적인 선수는 바로 황희찬 선수입니다.
경기장에서 거친 몸싸움도 마다 하지 않으며 상대와 경합에서 절대 주눅들지 않고 맞서는 용기와 카리스마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됩니다. 경기장내에서의 실력적인 면에서는 분명히 차기 주장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이되나 다만 아쉬운 것은 생각보다 잦은 부상이 있을 수있겠습니다.
3. 김민재 (1996년생, SSC 나폴리, CB)
마지막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민재 선수입니다. 사실 가장 강력한 후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의 견해로는 주장이 갖추고 있어야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일단 실력적인 면에서는 더 말할 것이 없을 것 같고, 경기장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탄탄한 피지컬과 카리스마, 선배 선수들에게도 쓴소리를 마다 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잘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그 이유들에 속합니다.
그 동안 우리 대표팀의 역대 주장들을 살펴보면 후방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던 선수들이 주장을 맡았던 경우가 더 많았었는데요, 이러한 선례와 김민재 선수가 갖추고 있는 모든 것들을 종합해 보았을때 손흥민 이후의 차기 주장자리는 김민재 선수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Spo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타르 월드컵 4강 첫 경기 경기결과 (0) | 2022.12.14 |
---|---|
카타르 월드컵 모든 8강전 경기 결과 (예측 실패100%) (0) | 2022.12.11 |
8강전을 앞둔 카타르월드컵, 미리 살펴보기 (0) | 2022.12.09 |
여러가지 이적설에 오르내리는 대한민국 축구선수 (0) | 2022.12.08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은 누가될까? (0) | 202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