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1일차

대한민국의 극적인 16강 진출 성공의 감동이 아직 식지 않은 가운데,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네덜란드와 미국,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16강전 경기가 있었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가장 먼저 8강전에 진출하였습니다. 오늘 경기 어떤 경기내용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네덜란드vs미국

조별예선의 경기에서 그렇게 인상치 못한 경기를 펼쳤던 네덜란드였는데요, 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달랐습니다. 조별 예선에서 젊은 선수들의 엄청난 활동량으로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었던 미국에게 3골을 넣고 3:1의 승리를 기록했는데 오늘 경기 최고의 선수는 오른쪽 윙백인 덴젤 둠프리스 선수였습니다.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왜 자신이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아직까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네덜란드인데 효율적인 경기 운용으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네덜란드가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 할수있을지 주목됩니다.

 

2.아르헨티나vs호주

역시 아르헨티나가 8강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메시의 프로통산 1000번째 경기였는데 메시의 선제골로 전반전 1:0으로 앞서 나간 아르헨티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호주의 골문을 계속 노리며 후반전에 추가골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호주의 수비를 압박했고 하지만 번번히 매튜 라이언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습니다. 

 

하지만 호주도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후반 32분 경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의 자책골로 1골차로 따라 붙은 호주는 그 기세를 몰아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는데요,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과 아르헨티나의 수비의 방어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2:1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고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8강전에서 상대하게 되었는데요, 메시의 라스트 댄스 아르헨티나와 우승 경험이 없는 네덜란드의 대결에서 과연 어떤팀이 웃게 될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현재 두 팀의 경기력을 보았을 때 네덜란드가 승리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피지컬에 약점을 보이는데 네덜란드의 경우 피지컬과 기술까지 갖춘 팀으로 아르헨티나가 그 동안 상대했던 팀들과는 한 차원 다른 팀으로 예상이 되며 그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질주는 8강에서 멈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