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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Jin의 지극히 주관적인 카타르 월드컵 각 조 예상(G조)

by Jin1140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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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G조입니다. 이제 이번 포스팅이 끝나면 대한민국이 포함된 H조만 남습니다. H조는 대한민국이 포함된 조이므로 더욱더 자세하게 알아볼 생각입니다. 일단 G조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G조는 피파 랭킹 1위 삼바 군단 브라질,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 유럽의 다크호스 스위스, 그리고 아프리카에 검은 사자 군단 카메룬으로 편성되었습니다. G조의 경우 만약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시에 만나야 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1. 브라질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 단 한 번도 유럽 이외의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유럽의 독식을 끝내 수 있는 팀 중 가장 유력한 팀은 바로 브라질 본인들입니다. 브라질은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등의 슈퍼스타들이 은퇴하고 브라질답게 새로운 슈퍼스타들이 계속하여 배출되었으나 예상외로 월드컵에서 부진하며 브라질축구의 이름값에 먹칠하였습니다. 심지어 2014년 자국에서 벌어진 월드컵에선 4강에서 탈락하였는데 무려 독일에 1:7이라는 대패를 당하며 브라질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패배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도 8강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는데요, 이번 월드컵이야말로 브라질이 다시 피파 랭킹을 1위로 회복하고 치루는 월드컵이니만큼 우승컵을 다시 들어 올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브라질은 세계최강이라는 말답게 1회 대회부터 이번 카타르대회까지 모든 대회에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건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브라질만이 가지고 있는 대기록이며 영원히 브라질만 가질 수 있는 기록입니다. 또한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도 브라질입니다. 브라질의 핵심은 네이마르입니다. 브라질에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 등의 은퇴 이후 브라질 대표팀의 최전방에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네이마르가 유일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브라질은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공격,수비,미드필더, 골키퍼까지 모든 위치에서 빅리그에 소속된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입니다. 심지어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어도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후보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의 브라질 스쿼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탄탄하고 짜임새 있습니다. 이전에는 개인 기술 위주의 플레이가 브라질의 첫 번째 옵션이었다면 이젠 개인 기술과 더불어 탄탄한 조직력까지 갖추고 있어 브라질의 이번 대회는 더욱 기대되게 합니다. 네이마르 또한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끌고 브라질 A매치 역대 최다득점인 펠레의 77골 기록까지 갈아치울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2.세르비아

예전 유고슬라비아 시절부터 동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세르비아는 동유럽 선수들답게 무엇보다 강력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전방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두산 블라호비치, 중원에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두샨 타디치 수비에 니콜라 밀렌코비치 등 각 포지션 마다 좋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어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블라호비치와 미트로비치가 버티고 있는 최전방 공격에는 상대 수비들이 공포에 떨만할 것 같습니다. 세르비아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30년대와 60년대에 4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명성이 대단하였지만 생각보다 월드컵에선 부진하여 8강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오히려 같은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된 크로아티아의 성적이 훨씬 좋아 세르비아 입장에서는 속이 쓰리겠습니다. 세르비아엔 한가지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는데 유고슬라비아->세르비아&몬테네그로->세르비아로 변경되면서 현재 세르비아로 참가한 월드컵에선 본선 이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월드컵은 이런 징크스를 탈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좋은 선수층도 갖추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전력을 유지 중이라 이번 대회는 기대해볼 만 하겠습니다.



 

 

 

 

 

 

3. 스위스

스위스는 최근 월드컵에서 자주 출현하는 팀인데요. 2006년부터 5회 연속 진출 중이며 총 12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어 냈습니다. 무엇보다 스위스는 특별한 스타 선수가 존재하지 않는데요, 스위스는 2006년 진출할 때부터 보면 선수단 구성이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선수가 있으나 세계적인 스타는 보유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강팀들과 경기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경기를 많이 선보였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실한 스타 선수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이번 대회에서도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 팀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스위스의 핵심 선수라고 하면 아스널 FC 소속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와 맨체스터시티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가 있습니다. 자카 같은 경우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아스널 중원에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누엘 아칸지 선수 역시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며 올 시즌 맨체스터시티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좋은 팀에서 좋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4. 카메룬

카메룬 대표팀의 레전드였던 흑표범 사무엘 에투의 은퇴 이후 카메룬 축구는 아프리카에서도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모로코, 이집트 등의 나라에 경쟁에서 밀리며 월드컵 진출 경쟁이 다른 때보다도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카메룬은 총 월드컵 8회 진출하였는데 최근 진출에 성공했던 2010년, 2014년 대회에서 모두 3전 전패를 당하며 망신당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의 굴욕을 꼭 씻고 싶어 할 텐데요, 현재 카메룬 대표팀은 카메룬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던 선수들이 코치진과 행정가로서 활약 중입니다. 카메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사무엘 에투는 현재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으로 자리하고 있고 카메룬 대표팀의 감독은 카메룬 수비에 레전드인 리고베르 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9월 A매치를 보니 카메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굉장히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물론 핵심 선수들이 몇몇 빠졌다고는 하나 그 선수들이 돌아온다고 하여 크게 향상될 여지가 있는 경기력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0:1 패배는 그렇다 치더라도 바로 전에 벌어졌던 아시아 축구의 신흥 강호이지만 그래도 변방에 머물러있는 팀인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게도 0:2로 패배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를 보아하니 아프리카 선수들답게 빠르고 개인 기술이 있었으나 거기까지였습니다. 리고베르 송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돌아오면 달라진다고 이야기했으나 제 생각엔 이번 대회에서 기후조건에 대한 이점을 가지고 하더라도 험난한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G조는 모두가 예상하시듯 브라질이 절대 1강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G조에서는 브라질이 3전 전승으로 조1위로 진출하느냐 아니면 2승 1무로 진출하느냐인 것 같습니다. 조 2위는 당연히 세르비아와 스위스의 경합입니다. 하지만 더 유리한 쪽은 세르비아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선수단 구성 자체가 세르비아의 구성이 훨씬 탄탄하며 스위스가 조직력이 좋은 팀이긴 하나 세르비아도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력도 잘 갖추어진 팀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 G조도 세르비아와 스위스의 맞대결 결과가 두팀의 위치를 결정할 것으로 보는데 세르비아의 탄탄한 피지컬로 인하여 스위스 수비진에 큰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타깝지만 카메룬은 이번 대회에서도 3경기 모두 패하지 않게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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